"가출했어요" SNS로 유인해 강도 행각…'간 큰' 10대들 구속

박기웅 기자 2024. 6. 27. 1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성인 남성을 유인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10대들이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7일 강도상해 혐의로 A(16)군 등 10대 2명을 구속하고 공범인 또래 3명을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

A군 등은 지난 25일 오전 4시30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 한 지하주차장에서 40대 B씨를 집단 폭행해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히고 현금 2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신고 접수 9시만 만에 긴급체포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성인 남성을 유인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10대들이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7일 강도상해 혐의로 A(16)군 등 10대 2명을 구속하고 공범인 또래 3명을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

A군 등은 지난 25일 오전 4시30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 한 지하주차장에서 40대 B씨를 집단 폭행해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히고 현금 2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SNS를 통해 "가출해서 잘 곳이 없다"며 B씨를 주차장으로 유인한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일 오전 6시30분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9시간 만인 오후 3시30분께 광주 북구 한 숙박업소에서 A군 등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재범과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주범인 A군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이날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