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식] 유정복 "민생과 시민행복에 후반기 몰두" 등
□전반기 성과,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및 정당 현수막 정비 등 강조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7일 시청에서 열린 민선8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방향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공항철도와 서울 9호선 직결 합의 △부평 캠프마켓 환원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착공 등 현안의 해결을 주요 성과로 들었다.
전국 최초로 난립한 정당 현수막 정비 제도화를 선도한 정책 시행을 기점으로 관련 조례를 정비하려는 움직임이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된 점과 법률이 개정되는 성과와 연결된 점도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이 직면한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 추진'과 '국가적 출생 정책 대전환'을 중앙정부에 건의해 성과를 이끌어 내는 등 대한민국 누구보다 앞장서 국가·사회적 현안을 주도적으로 개선해 나갔다고 자평했다.
후반기 시정방향으로는 민생·복지·문화·체육·관광 등 시민들의 행복체감지수를 제고하는 정책들의 중점 추진 등 '인천의 비상'과 '시민행복'을 제시했다.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을 위한 국토부 선도사업 선정 △인천발 KTX의 적기 개통 △서울 5호선 연장 △수도권매립지 종료 △인천고등법원·해사법원 설치 등 진행되고 있는 숙원 사업들의 해결을 비롯해 새로운 행정체제(2군·9구)의 차질 없는 개편 준비와 행정편의적 방위식 기관명칭 개편 및 인천의 정체성을 회복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역시 동인천역 주변 개발사업의 선제적 보상과 조기 착공 등 가시적 성과 창출을 추진하고, 오랜 기간 방치돼 있는 옛 송도유원지 부지 개발사업구의 획기적인 전기 마련도 약속했다.
이 밖에도 시는 △바이오 특화단지 △인천로봇랜드 △글로벌항공복합단지(MRO) 등 지역거점별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인천시를 미래 산업 친화도시로 구축하겠다는 구상과 현재 추진 중인 'F1 인천 그랑프리'의 성공적인 유치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를 위해 지역 현안을 풀고, 미래의 꿈을 열고 시민 행복을 높이는데 후반기 시정도 중단 없는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수구, 청학동 행정복지센터 복합신청사로 새출발
인천 연수구는 27일 청학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청학동 신청사는 연면적 4474.71㎡에 지하 1층의 공영주차장, 1층 종합민원실, 2층 주민자치센터와 돌봄센터, 실버카페, 3층 요리교실과 대회의실, 옥상정원 등을 갖췄다.
한편, 이날 개청식은 이재호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시·구의원, 주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구 민선8기 전반기 구정운영, 구민 88.4% '긍정'
민선8기 인천 중구 김정헌호(號)의 구정운영에 대해 구민 10명 중 8.8명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구는 여론조사 전문업체에 의뢰해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9일까지 18세 이상 중구민 1218명(남 632명, 여 586명)을 대상으로 '민선8기 전반기 구정운영 및 주요 정책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결과 민선8기 전반기 김정헌 구청장의 구정운영에 대해 '잘했다'라는 응답이 37.1%, '보통'은 51.3%로, 보통 이상의 긍정평가가 88.4%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못했다'라는 응답은 11.6% 그쳤다.
주요 정책 및 사업 만족도는 100점 만점 평균으로 환산한 점수로 총 19개 사업 중 2개의 사업을 제외하고 모두 70점 이상을 받았다.
그 중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및 주민 무료통행 시행'이 89.3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도시철도 9호선-공항철도 직결 운행 합의(86.1점) △24시간 문(MOON) 여는 의료기관 및 달빛어린이병원 운영(83.7점)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박차(83.4점)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중구 조성(79.1점) 순으로 높았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조사 결과 나타난 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해 구민과 함께하는 구정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웹 설문, 온라인, 대면 면접을 병행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2.8%p다.
□인천도시공사, 2024년도 신입직원 15명 공개채용
인천도시공사(iH)는 미래 사업을 책임지고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신입직원 15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iH는 27일 채용공고를 통해 ▲사무(일반) 7명 ▲기술(건축, 토목, 전기, 통신) 8명을 채용하며, 사무분야에서 2명은 취업지원 대상자로 별도 모집해 정부 고용정책에 적극 호응한다는 계획이다.
채용인원의 60%는 인천지역인재로 채용해 인천인재의 취업관문을 넓히고, 7월 1일부터 18일 오후 3시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아 필기, 서류, 인성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9월 중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입사지원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iH 홈페이지 채용정보 게시판 내 공고문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박진영 기자(bigmanjyp@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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