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츠, 서울 중심에 있는 한화그룹 본사 빌딩 담는다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2024. 6. 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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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츠가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을 담는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리츠의 자산관리회사인 한화자산운용은 국토교통부에 한화빌딩 편입을 위한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한화빌딩은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86에 소재했다.

한화리츠는 이번 한화빌딩 인수를 계기로 몸집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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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동 한화빌딩[사진 출처 = 네이버 지도 갈무리(업체 등록 사진)]
한화리츠가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을 담는다. 한화빌딩은 한화그룹 본사가 사용하고 있을 만큼 랜드마크 빌딩으로 꼽히는 곳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리츠의 자산관리회사인 한화자산운용은 국토교통부에 한화빌딩 편입을 위한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한화빌딩은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86에 소재했다. 연면적 7만5757㎡(2만2916평) 규모다.

한화생명은 2011년 한화빌딩을 한화케미칼(현 한화솔루션)로부터 4141억원에 인수했다. 현재 한화시스템, 한화테크원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다.

한화리츠는 현재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을 보유하고 있다. 4500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하지만 다른 편입 자산들은 1000억원을 밑도는 규모라 IPO(기업공개) 당시 대형화 의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화리츠는 이번 한화빌딩 인수를 계기로 몸집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업무 핵심권역인 도심권역(CBD)에 위치해 있어 우량 매물로 꼽힌다. CBD 거래가가 3.3㎡당 3000만~3500만원인 걸 감안하면 연면적 환산 시 건물 가치는 68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한화리츠는 한화그룹 스폰서 리츠다. 오피스 자산을 주로 담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한화생명으로 지분 46%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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