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화력 보강한 제주…日 멀티 공격자원 카이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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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화력 보강을 위해 아시아 쿼터를 활용해 일본 출신 멀티 공격자원 요시오 카이나(등록명 카이나)를 임대 영입했다.
카이나는 "제주가 나를 선택한 이유를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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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화력 보강을 위해 아시아 쿼터를 활용해 일본 출신 멀티 공격자원 요시오 카이나(등록명 카이나)를 임대 영입했다. 카이나는 “제주가 나를 선택한 이유를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카이나는 일본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 출신으로 지난 2017년 요코하마 마리너스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베갈타 센다이, 마치다 젤비아 등에서 경험과 세기를 더했으며 2022년 요코하마로 돌아와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카이나는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포워드이지만 전술 변화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 왼쪽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특히 세트피스 찬스에서 키커로 나설 정도로 왼발 킥력이 치명적이다.
K리그 팬들에게도 카이나는 친숙한 이름이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당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정교한 코너킥을 올려 도움을 기록했다. 또 프리킥 찬스에서 시도한 강력한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카이나는 프로 통산 19골 26도움을 올렸을 정도로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시즌 최소 득점(18골)에 그치며 ‘불명예’를 쓰고 있는 제주의 화력을 다시 뜨겁게 타오르게 만들어줄 수 있는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고심 끝에 제주행을 선택한 카이나는 “해외 진출은 처음이기에 부담감도 있지만, 제주가 나를 선택한 이유를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다. 더 발전하면서 제주와 함께 더 높이 날아오르겠다. 빠르게 팀에 적응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어린 나이에도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킥력이 뛰어나다. 빈공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새로운 해답”이라며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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