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키로 감량” 일론 머스크 다이어트 비결 ‘이 약’…이번엔 중국행? [이슈픽]
이어서 이슈 픽입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큽니다.
2년 전, 13KG을 감량하고 이렇게 '몸짱'이 되어 나타나 이목을 끌었습니다.
비결을 묻자 돌아 온 대답은 "간헐적 단식, 그리고 위고비"였습니다.
화제의 비만약 위고비가 중국 대륙에 상륙한단 소식입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2021년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주사를 놓는 방식인데 월 4회 1350달러, 우리돈 약 180만원 수준임에도 미국에선 없어 못팔 지경이랍니다.
[유튜브 'Mo TRIES IT' : "뚜껑을 열면 매우 작은 바늘이 숨어 있어요."]
체중 감량 효과는 평균 15%, 헐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 역시 위고비를 처방받고 7.5kg 감량에 성공합니다.
1962년 마릴린 먼로가 입었던 드레스를 입기 위해 체중을 줄이고, 이렇게 완벽한 자태를 뽐냈습니다.
물론 부작용 우려는 곳곳에서 나옵니다.
설사나 변비, 구토와 메스꺼움 등의 증상 투약한 뒤 1년 내 체중이 다시 회복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미국을 휩쓴 위고비가 이번엔 중국에 상륙합니다.
지난 25일 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가 중국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와 가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인구 14억 명 거대 시장에 입성한단 소식에 당일 노보 노디스크 주가는 4% 넘게 올랐습니다.
현재 노보 노디스크는 루이비통모엣헤네시를 제치고, 유럽내 시총 1위입니다.
[KBS '빼고파' 중/2022년 4월 : "그때는 그게 붐이었어. (진짜 여기 뼈 보이는거. 그게 유행이었어.)"]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으로 치면 한국인도 빠지지 않습니다.
사실 7, 80년대까지만 해도 통통한 볼살과 몸매는 일종의 미덕으로 통했는데.
그 당시 우량아 선발 대회가 큰 인기를 누린 것도 같은 이치였고요.
[1970년대 뉴스 화면 : "제1회 전국우량아선발대회 최종 결선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2014년 세계보건기구가 비만을 21세기 신종 유행병으로 규정하면서 다이어트는 현대인 최대 관심이자 평생 숙제가 되버렸습니다.
어딜가나 살 뺀 이야기, 심지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날렵해진 인상이 국내외 화제가 될 정도로 다이어트 성공담은 누구나 경탄의 대상이 됩니다.
그만큼 비만 치료제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부작용이 없고 획기적인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면 돈방석에 앉는다고 할 정돕니다.
모건스탠리는 2030년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가 107조 원 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성장 속도가 인공지능이나 2차전지보다 빠를 거란 분석도 내놓습니다.
위고비는 현재 총 8개 나라에서 판매중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4월 식약처가 정식 허가를 냈습니다만,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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