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레전드 존 월, “나는 내가 워싱턴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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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월은 "데뷔 초까지만 해도 길버트 아레나스가 워싱턴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했다. 그가 역대 최고의 마법사(워싱턴 워저드)임을 인정했다. 나는 그가 어떻게 성장하고 활약한지 안다. 그러나 지금 내 생각은 다르다. 나는 전체 1순위로 워싱턴에 합류했다. 거기서 성장하며 활약했다. 많은 득점을 올렸고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나는 내가 최고의 워싱턴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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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존 월(190cm, G)은 대학시절부터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득점력 그리고 패스 능력까지 갖춘 선수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2010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
워싱턴 위저드로 향한 월은 데뷔 시즌부터 64경기에 주전으로 나와 평균 16.4점 8.3어시스트 4.6리바운드, 1.8스틸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비록 신인왕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워싱턴의 미래로 낙점받았다.
월의 성장은 계속 이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팀과 리그에 적응했고 개인 기량까지 끌어 올렸다. 그 결과, 2013~2014시즌에는 생에 처음으로 올스타에, 2016~2017시즌에는 올 NBA 써드 팀에도 입성했다.
월과 미래를 함께하기로 약속한 워싱턴은 월에게 초대형 계약을 제시했고 월은 슈퍼 맥스 계약을 수락했다.
하지만 월의 하락세가 시작됐다. 부상으로 많이 뛰지 못했다. 2019~2020시즌에는 부상으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에이스의 부재는 너무나도 컸다. 결국 워싱턴은 부상을 입은 월을 트레이드 하기로 했다. 그렇게 월은 휴스턴 로켓츠 그리고 LA 클리퍼스 등을 거쳤다. 하지만 어느 팀에서도 정착하지 못하며 구직 활동에 실패했다.
최근 월은 폴 조지(201cm, F)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P with 폴 조지’에 나와 흥미로운 이야기를 했다. 월은 “내가 워싱턴 프렌차이즈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는 말을 전했다.
월은 “데뷔 초까지만 해도 길버트 아레나스가 워싱턴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했다. 그가 역대 최고의 마법사(워싱턴 워저드)임을 인정했다. 나는 그가 어떻게 성장하고 활약한지 안다. 그러나 지금 내 생각은 다르다. 나는 전체 1순위로 워싱턴에 합류했다. 거기서 성장하며 활약했다. 많은 득점을 올렸고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나는 내가 최고의 워싱턴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월은 워싱턴에서만 573경기를 소화했다. 9시즌 간 평균 19점 9.2어시스트 4.3리바운드 1.6스틸. 0.6블록슛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의 워싱턴 선수는 아닐 수 있지만, 워싱턴의 레전드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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