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라인업 제외' 삼성 박병호, 5경기 타율 0.125 부진.. 재충전 배려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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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중심타자 박병호(37)가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트레이드 후 처음 만나는 친정팀 kt 위즈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재충전하라는 배려 차원이다.
삼성은 28일부터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와 3연전을 치르는데, 박병호가 이적 후 kt를 상대하는 건 트레이드 후 처음이다.
박병호는 삼성 합류 후 특유의 장타력을 앞세워 맹활약을 펼쳤으나 최근엔 기세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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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후 처음 만나는 친정팀 kt 위즈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재충전하라는 배려 차원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상황이라서 휴식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경기(kt전)엔 나오나'라는 추가 질문에 "나가야 할 것"이라며 "kt전은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경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런 부분도 생각해서 (LG전 선발 제외를) 결정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kt에서 활약하던 박병호는 지난 달 출전 시간이 줄어들자 이적을 요청했고, kt가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자 은퇴하겠다는 뜻까지 내밀었다.
결국 kt는 급하게 트레이드를 추진해 지난 달 28일 삼성에서 뛰던 오재일과 1대1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은 28일부터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와 3연전을 치르는데, 박병호가 이적 후 kt를 상대하는 건 트레이드 후 처음이다.
박병호는 삼성 합류 후 특유의 장타력을 앞세워 맹활약을 펼쳤으나 최근엔 기세가 떨어졌다.
최근 5경기에선 타율 0.125로 부진했다.
박진만 감독은 박병호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kt전을 기점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한다.
한편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삼성의 핵심 내야수 류지혁은 28일 1군에 합류한다.
박진만 감독은 "류지혁은 (kt전이 열리는) 수원에서 복귀하기로 했다"며 "팀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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