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윤 대통령, ‘이태원 참사, 특정 세력 조작 가능성 배제 못 해’ 말해”

전현우 2024. 6. 27. 1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해 '이 사고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주장했습니다.

김 전 의장의장 이 자리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옳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이 '자신이 이태원 참사에 관해 지금 강한 의심이 가는 게 있어 아무래도 결정을 못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해 ‘이 사고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주장했습니다.

김 전 의장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이태원 참사 두 달여 뒤인 지난 2022년 12월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독대하며 ‘이태원 참사’에 대해 나눈 대화를 공개했습니다.

김 전 의장의장 이 자리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옳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이 ‘자신이 이태원 참사에 관해 지금 강한 의심이 가는 게 있어 아무래도 결정을 못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그럴 경우 이상민 장관을 물러나게 한다면 그것은 억울한 일’이라는 얘기를 했다고 적었습니다.

김 전 의장은 “극우 유튜버의 방송에서 나오고 있는 음모론적인 말이 대통령의 입에서 나온다는 것을 믿기 힘들었다”며 “윤 대통령의 의구심이 얼마나 진심이었을지는 알 수 없으나 상당히 위험한 반응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춘천시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