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핫 클립] ‘미국 5등’ 아마존 시총, 한국 GDP 추월

KBS 2024. 6. 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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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이퀄(=), 마이크로소프트' 무슨 의미인지 짐작되십니까.

마이크로소프트 시가총액이 아프리카 대륙 전체의 GDP와 비슷하단 얘기인데요.

혹시, 아프리카니까 그런 것 아닐까….

대신 한국을 대입하면 어떨까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 오늘은 기념비적인 날입니다.

오늘 새벽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1994년 창립 이후 30년 만입니다.

2조 달러, 감이 잘 안오는 액수인데, 현재 환율로 환산하면, 2,700조 원 정도.

지난해 한국 GDP보다 많습니다.

지난해 국민총소득, GNI와 비교해도 결과는 같습니다.

아마존을 내다 팔면, 한국 국민과 기업 전체의 한해 벌이보다 많다는 얘기입니다.

아마존은 미국에서 시가총액 5등입니다.

더 윗길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구글은 격차가 더 하겠죠?

미국 5등 기업의 시장 가치가 한국의 한해 벌이보다 많다는 얘기.

우리로선 다소 자존심 상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미국의 빅테크 기업 성장세가 얼마나 압도적인지를 보여줍니다.

올해 말, 한해 결산을 내보면 이 격차는 더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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