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수온·적조 피해 최소화 현장점검 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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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올해 수온 상승이 예년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수온·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현장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27일 거제시 일운면에 위치한 육상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적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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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 상승 예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 빈틈없는 대응 당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올해 수온 상승이 예년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수온·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현장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27일 거제시 일운면에 위치한 육상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적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현장을 점검했다.
'고수온·적조 종합대책'에 따라 도내 양식장 현장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앞서 24일 통영시 소재 수산안전기술원에서 '2024년 고수온·적조 관계기관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 도 수산정책과장, 수산자원연구소, 수산안전기술원장 및 각 지소장, 연안시군 담당과장, 수협중앙회 경남본부, 서남해수어류수협 통영지소 및 경남어류양식협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고수온·적조 대비 준비사항과 중점 추진대책을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올해 표층 수온은 평년 대비 1도 내외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고수온 예비 특보는 6월 말~7월 초, 주의보는 7월 중순, 경보는 7월 하순경으로 예상하고 있다.
적조는 7월 중순 예비특보가 발표되어 7월 말 이후 주의보를 예상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고수온 및 적조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경남도는 '고수온·적조로부터 안전한 양식업 구현'을 위해 융복합 적조 기동 방제시스템을 제작해 8척에 설치하고. 맞춤형 대응 장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관계기관은 ▲어업 피해 저감 기반시설 구축 ▲예찰 구역 지정을 통한 감시체계 구축 ▲위기단계별 고수온·적조 상황실 및 대책본부 운영 ▲고수온·적조 밴드(BAND, 820명)를 통해 어업인들과 유관기관에 관련 정보를 신속 전파해 나가고, 적조 경보 발령 시에는 '경남 일제 방제 주간'을 운영하여 총력 방제를 전개할 계획이다.
양식생물의 대량 폐사 발생 시에는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안전기술원, 시군, 수협에서 합동 피해조사반을 편성해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하여 어업인 경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평년보다 수온이 높고 고수온 시기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식 어가에서는 조기 출하, 재해보험 가입, 개인장비 점검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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