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로드FC 신구 대결…글로벌 토너먼트 나갈 파이터는?

이충진 기자 2024. 6. 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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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의 신·구 파이터가 동시에 KO승을 예고하며 시선을 끌고 있다.

로드FC와 아프리카TV가 함께 만든 격투기 넘버링 대회, ARC에서 맞붙는 ‘해피맨’ 김진국과 ‘코리안 스트롱’ 김현우가 그 주인공으로 이들은 다음 달 13일 잠실 롯데월드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승부를 가리게 된다.

특히 이들의 경기는 내용과 결과에 따라 글로벌 토너먼트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로드FC 제공



김진국은 베테랑, 김현우는 신예 파이터.

입식격투기에서 잔뼈가 굵은 김진국은 종합격투기로 전향한 뒤에도 웰라운더로서 평가받고 있는 베테랑 선수. 김현우 역시 밴텀급 신예로 최근 가장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 중 하나다.

김진국은 로드FC 자체 인터뷰에서 김현우를 언급하며 “운동하느라 많이 피곤하고 힘들지? 시합장에서 푹 재워줄게. 해피 꿀주먹 맞고, 해피한 꿈꾸렴!”이라며 KO를 예고했다.

김진국은 이어 “상당히 강하고, 힘이 세고, 체력도 좋고, 강한 선수라 생각한다”면서도 “한편으로는 경험이 없고, 어려서 나와 경기하면 미숙한 티를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술적으로나 경험적으로 쉬운 상대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현우는 “재미없게 할 생각 없고 꼭 KO 시켜서 글로벌 토너먼트에 출전할 것”이라면서 “나이도 많으시니까 KO 시켜드리고, 관장님의 삶으로 돌아가시면 될 것 같다. 은퇴시켜드리겠다”며 도발했다.

김현우는 또 “엄청난 베테랑 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와는 레벨이 안 맞아서 빨리 끝낼 생각”이라면서 “전역하고 나서 일주일 만에 오퍼를 받고 준비하고 있다. 평소에 휴가 나올 때마다 형들 시합장 가면서 설렘을 많이 느꼈다”며 미소를 지었다.

두 선수의 경기는 7월 13일 오후 5시부터 아프리카TV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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