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창평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다각도 접근"

김세은 기자 2024. 6. 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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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전반기 2년은 미래도시 명품 북구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면 지금부터는 가치를 높이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박 구청장은 민선 8기 전반기 동안 현대자동차 전기차 울산공장 건립, 수소전기차 인프라 확충 등의 산업 경제의 기반과 국공립 어린이집 및 돌봄센터 등의 복지 정책으로 '젊은 도시 북구'를 만들어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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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기자회견…울산숲 조성·미디어아트 전시관 설립도 추진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이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기념해 27일 오전 11시 구청 다목적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북구청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민선 8기 전반기 2년은 미래도시 명품 북구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면 지금부터는 가치를 높이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이 27일 오전 11시 북구청 다목적실에서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기후대응 울산숲’ 조성은 박천동 북구청장의 제1호 역점사업이다. 북구는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일대에 1~2년 만에 울산숲 준공을 빠르게 마쳤다.

박천동 구청장은 “현재 축구장 20개 정도의 면적에 준공되는 울산숲에는 나무 10만 그루 가까이 식재돼 있다”며 “울산숲이 기후 위기와 녹지 도시 북구를 지향하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구청장은 “환경단체들이 울산숲 유지 관리를 서로 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우리 주민이 스스로 보호하고 관리하는 체계까지 도입해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구 호계역사에는 미디어아트 전시관 건립으로 북카페, 어린이 놀이터 등이 마련돼 노후화된 농소1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앞서 북구는 작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공모 사업에 선정돼 예산 334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박 구청장은 민선 8기 전반기 동안 현대자동차 전기차 울산공장 건립, 수소전기차 인프라 확충 등의 산업 경제의 기반과 국공립 어린이집 및 돌봄센터 등의 복지 정책으로 '젊은 도시 북구'를 만들어왔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남은 민선 8기의 북구는 100만평에 가까운 창평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북울산역 역세권 개발과 환승센터 설립을 본격 계획 중이다.

박 구청장은 “이전에는 GB 해제 권한이 국토교통부에 있었는데 현재는 시도 단위로 넘어와서 울산시에서도 창평지구를 가장 우선으로 뽑고 있다”며 “울산시 및 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원활하게 해제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접근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북울산역 KTX이음 유치 △강동권 관광단지 조성 △울산대학교 유비캠버스 유치 △명촌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실내 배드민턴장 및 테니스장 건립 등의 사업에도 만전을 가하고 있다.

한편 그는 “지난 2년간의 구정 활동 중 아쉬운 점으로는 많은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어려움도 있고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합의점을 조율하기가 어렵다”면서도 “앞으로 남은 2년간 해결되지 못한 공약이 잘 메꿔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민선 8기 후반기에는 살고 싶은 도시, 미래 경쟁력을 갖춘 도시, 나눔으로 행복을 더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 북구의 100년 초석을 닦는 역할을 남은 임기 동안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이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기념해 27일 오전 11시 구청 다목적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북구청 제공)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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