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독 출마 분위기"...찬반투표 여부 곧 결정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새 지도부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사실상 이재명 전 대표의 단독 출마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경선 대신 검토 대상으로 떠오른 찬반투표 등 선출 규칙은 내일(28일) 결정될 전망입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경선 규칙 등을 결정하는 준비위원회의 출범 일성은 '당원 중심 정당'이었습니다.
당원권 강화 흐름의 연장선에서 지도부 선출 과정에도 당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겁니다.
[이춘석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 : 민주당을 지켜온 당원들의 집단 지성이 잘 수렴될 수 있는 지도부 선출 방법을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건 당 대표를 어떤 방식으로 뽑느냐입니다.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박용진 전 의원, 김부겸 전 총리 등도 불출마할 거로 알려지며 사실상 당 대표 후보는 이재명 전 대표 한 사람으로 좁혀진 상황.
후보가 1명일 때 추대 절차를 밟을지 찬반투표에 부칠지 규칙을 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거의 (이재명 전 대표) 단독 출마 분위기라는 그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대선 후보로서 지지도, 선호도가 1위 아닙니까?]
전준위는 마땅한 대항마가 없는 상황에서 전대 흥행을 고려해 지역별 경선 결과를 한꺼번에 공개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재명 전 대표는 공식적으로 연임 여부를 밝히진 않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언제 입장 발표하시고 또 어떻게 전당대회 준비하고 계신지) 계속 생각을 좀 해보겠습니다.]
전준위는 다음 주 후보 등록을 앞두고 내일 2차 회의에서 지도부 선출 규칙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압도적인 당원들의 지지를 받는 이 전 대표의 연임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에서 전대 흥행 방안을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촬영기자;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양영운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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