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하성 공갈’ 임혜동에 구속영장 재신청…“보완수사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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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메이저리거 김하성에게 술자리 폭행 사건을 빌미로 거액을 뜯어낸 전 야구선수 임혜동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7일 공갈·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하성 선수의 전 소속사 팀장 A씨에 대해서도 공갈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와 관련해 수사를 이어오면 경찰은 지난 1월 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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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에 합의금 빌미로 수억원 뜯어낸 혐의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이 메이저리거 김하성에게 술자리 폭행 사건을 빌미로 거액을 뜯어낸 전 야구선수 임혜동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임씨는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한 뒤 폭행에 대한 합의금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당시 김씨는 병역 특례를 받고 있었다. 임씨 측의 공갈·협박이 이어지자 김씨 측은 지난해 11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 측은 합의금 명목으로 4억원 상당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임씨와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임씨는 류현진 선수에게도 비슷한 수법으로 3억8000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해 수사를 이어오면 경찰은 지난 1월 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법원은 “추가 소명이 필요하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은 보완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월 영장 기각 이후 보완수사를 거쳐 재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김형환 (hw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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