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3개국 단체관광 비자발급 확대 2년 연장

장서우 2024. 6. 27. 1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법무부가 지난 1년간 시범 운영해 온 동남아시아 3개국(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 관광객 대상 단체관광 비자 발급 확대 조치를 2년 연장한다고 27일 발표했다.

5인 이상의 기업 포상 관광단과 대학교 이하 수학여행단에만 발급되던 단체관광 비자는 작년 6월 27일부터 3인 이상 관광·여행단, 일반 여행객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단체관광 비자는 짧게는 2주, 길게는 한 달 이상 소요되는 다른 비자보다 신청 절차가 간단한 편이어서 외국인 관광객의 선호도가 높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무부가 지난 1년간 시범 운영해 온 동남아시아 3개국(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 관광객 대상 단체관광 비자 발급 확대 조치를 2년 연장한다고 27일 발표했다.

5인 이상의 기업 포상 관광단과 대학교 이하 수학여행단에만 발급되던 단체관광 비자는 작년 6월 27일부터 3인 이상 관광·여행단, 일반 여행객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단체관광 비자는 짧게는 2주, 길게는 한 달 이상 소요되는 다른 비자보다 신청 절차가 간단한 편이어서 외국인 관광객의 선호도가 높다.

시범 운영 결과 3개국 단체관광 입국자가 지난해 상반기 2만3781명에서 하반기 4만7397명으로 두 배가량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1월부터 지난달까지 5만6427명으로 꾸준한 증가세가 확인됐다. 올 들어 4월까지 베트남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9.4%, 필리핀은 75.7%, 인도네시아는 50.8% 늘었다. 동남아 관광객의 방한 활성화라는 도입 취지가 현실화했다는 평가다. 다만 관광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이 불법 취업 등을 위해 이탈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기준 평균 이탈률은 0.2%였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탈자 현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한 뒤 정식 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