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교수 무기한 휴진···"휴진 대신 대화 참여 촉구"
임보라 앵커>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연세대 의대 산하 3개 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휴진 강행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의료계에 대화 참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3개 병원에서 진료가 일부 축소됩니다.
입원 병동과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필수 분야는 휴진 범위에서 제외됐습니다.
병원 측은 휴진 첫날 외래 진료가 10% 가량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정부는 휴진 강행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휴진 대신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국일 / 중수본 총괄반장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환자들께서는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의료계 모두가 대화에 적극 나서줄 것을 간절하게 호소하고 계십니다."
정부는 이달 안으로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사직 처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다음달 중에는 이들을 어떻게 처분할 지 검토에 착수합니다.
의료개혁 세부 과제에 대한 이행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의사와 지역 의료기관 간 장기근속 계약을 맺는 지역필수의사제는 구체화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의대 정원이 늘어난 대학을 대상으로 시설과 교수 등 수요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정부는 학교별 점검을 마무리하는 대로 투자 계획을 세우고 내년 예산안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심동영 / 영상편집: 김예준)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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