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홍준표, 尹 다음 본인인데 갑자기 어린애 한동훈 등장에…”

임정환 기자 2024. 6. 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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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홍준표 대구 시장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남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홍 시장은) 지난 대선 후보 경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2위를 했는데,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 다음이 내 차례인데 갑자기 앞에, 자신이 봤을 때 어린애가 있으니까 얼마나 밉겠는가"라며 "그러니까 홍준표 시장 최대 적수가 한동훈 전 위원장이기에 한동훈이 당선되지 않게 하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김 전 최고위원은 "사실 대구·경북 영남지방에서 한 후보가 상당한 지지세를 형성하는 바람에 홍준표 시장 지지율이 확 빠졌다. 한동훈 다음도 아니고 홍 시장 앞에 오세훈 시장도 들어가 있는 그런 여론조사도 있다"면서 "홍준표 시장 입장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되고 난 다음에 내가 1등이 돼야 하는데 갑자기 저 앞에 주자들을 있게 만든 건 한동훈이라고 생각하니까 지금 뿔이 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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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왼쪽)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구시 제공, 연합뉴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홍준표 대구 시장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남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홍 시장은) 지난 대선 후보 경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2위를 했는데,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 다음이 내 차례인데 갑자기 앞에, 자신이 봤을 때 어린애가 있으니까 얼마나 밉겠는가"라며 "그러니까 홍준표 시장 최대 적수가 한동훈 전 위원장이기에 한동훈이 당선되지 않게 하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2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홍준표 시장은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폭로하는 분이다. (한 후보가) 직접 하지 않고 여러 사람을 동원해서 자꾸 전화해서 만나자고 하니까 그런 문제가 생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전 최고위원은 "사실 대구·경북 영남지방에서 한 후보가 상당한 지지세를 형성하는 바람에 홍준표 시장 지지율이 확 빠졌다. 한동훈 다음도 아니고 홍 시장 앞에 오세훈 시장도 들어가 있는 그런 여론조사도 있다"면서 "홍준표 시장 입장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되고 난 다음에 내가 1등이 돼야 하는데 갑자기 저 앞에 주자들을 있게 만든 건 한동훈이라고 생각하니까 지금 뿔이 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선 지난 26일 홍 시장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회동한 자리에서 "여러 사람 시켜서 전화 왔더라. 와도 안 만난다. 만날 이유 없다"며 한 후보 측 면담 요청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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