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이 마약 누명 씌워” 주비트레인 측, 노동부에 부당해고 진정서 제출[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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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부가킹즈 출신 래퍼 주비트레인이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을 노동법 위반으로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했다.
6월 27일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이하 '베이스캠프') 측은 뉴스엔에 "지난 4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에 부당해고 진정서를 제출 했다"라고 전했다.
베이스캠프 측에 따르면 이하늘은 펑키타운에 힙합 음반 인력이 없었던 탓에 주비트레인에게 앨범 제작을 도와달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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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그룹 부가킹즈 출신 래퍼 주비트레인이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을 노동법 위반으로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했다.
6월 27일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이하 ‘베이스캠프’) 측은 뉴스엔에 “지난 4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에 부당해고 진정서를 제출 했다”라고 전했다. 베이스캠프 측은 펑키타운이 임금 체불, 직장 내 괴롭 힘 등 노동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구제 신청 결과는 7월 5일 나올 전망이다.
베이스캠프 측에 따르면 이하늘은 펑키타운에 힙합 음반 인력이 없었던 탓에 주비트레인에게 앨범 제작을 도와달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주비트레인은 6개월 단기계약을 맺고 앨범 제작을 돕기로 했으나, 지난 3월 펑키타운 측은 계약 기간 2개월을 남겨두고 해고를 통보했다.
앞서 베이스캠프 측은 펑키타운 측이 ‘주비트레인이 상습 마약범이라는 소식을 접해 서울 지방 경찰청 마약수사계에 고소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전했다. 베이스캠프 측에 따르면 이하늘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어 고소 절차에 난항을 겪었으나, 업계 관계자 A씨가 ‘이하늘이 먼저 만나자고 하더니 주비트레인이 언제, 어디서 누구와 마약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고, 자신을 회유했다’라는 내용의 제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주비트레인도 지난 4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자진해서 마포 보건소를 찾아 마약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담당 형사 님께 문의하였더니 제 이름으로 고소 들어온 것도 없다더라. 신고하신다던 서울경찰청 마약수사계 조사는 언제쯤 받을 수 있는 건지요?”라며 펑키타운 측에게 물었다. 결국 주비트레인은 지난 6월 25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이하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펑키타운 측은 6월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주비트레인 및 소속사 이모 대표는 펑키타운에 2023년 12월 5일부터 2024년 3월 28일까지 근로하던 근로자였다. 두 근로자는 불성실한 근무 태도를 포함하여 여러 사유로 해고됐으며 펑키타운은 마포경찰서에 두 근로자에 대한 사기, 횡령, 전자기록손괴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등의 혐의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해 현재 수사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추가적인 문제점이 발견돼 법적 검토를 진행 중이며, 확인되는 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 또는 수사가 예정돼 있어 밝히기 어려우나 보도된 내용에 대해서는 이하늘 및 펑키타운은 내용증명을 보낸 적도 없으며 대마 흡연 및 성범죄 복역 의혹에 대해 단지 회사 입장에서 근로자에게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 전부라는 사실을 밝힌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베이스캠프 측은 27일 “사건의 발단은 마약 사범이라고 주비트레인이 부당해고를 당한 것이다. 펑키타운 측은 마약 혐의를 언급하면서 내용증명을 보낸 적 없고, 단지 물어봤을 뿐이라고 했는데, 마약 혐의로 해고한다는 펑키타운 대표가 보낸 메시지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제 이하늘 씨가 라이브 방송을 켜서 주비트레인이 언론플레이를 하고, 내용증명을 위조한 거라고 했다더라. 이하늘 씨 소속사 관계자와 우리가 주고받은 메시지가 있다”라고 반박할 자료가 있다고 주장하며 “피해자임에도 임금 체불, 직장 내 괴롭힘 얘기를 안 하려고 했으나, 회사 차원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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