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버릇처럼 말했던 대체투자도 '행동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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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국민연금 수익률 '레벨 업'을 위해선 위험자산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국민연금은 투자 자산군 간 칸막이를 허물어 대체투자를 늘려 초과 수익을 노릴 전망이다.
기금의 전략적자산배분(SSA)은 국내 주식, 해외 주식, 국내 채권, 해외 채권을 비롯한 자산군마다 특정 투자 비중이 설정돼 있다.
특히 국민연금이 투자 비중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건 대체투자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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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투자 길 넓어져
◆ 국민연금 수익률 개선 ◆
그동안 국민연금 수익률 '레벨 업'을 위해선 위험자산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국민연금은 투자 자산군 간 칸막이를 허물어 대체투자를 늘려 초과 수익을 노릴 전망이다.
앞서 국민연금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을 확정했다. 기준 포트폴리오는 연금의 목표 수익률과 위험자산, 안전자산 비중을 제시하는 최상단 지침 역할을 한다.
기금의 전략적자산배분(SSA)은 국내 주식, 해외 주식, 국내 채권, 해외 채권을 비롯한 자산군마다 특정 투자 비중이 설정돼 있다.
기금위가 이를 확정하면, 실제 자금을 운용하는 실무 조직인 기금운용본부는 이를 그대로 따라야만 했었다. 제도 개선으로 앞으로 20년 이상 장기적 지침인 기준 포트폴리오가 적용되면 SSA의 틀을 넘어 시장 상황에 따라 액티브한 위험자산 비중 조절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국민연금이 투자 비중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건 대체투자자산이다.
선제적으론 국민연금은 산림자산을 담은 목재 펀드의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물류센터, 병원,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시장 상황에 맞게 투자자산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내부 조직 정비도 단행했다. 앞서 국민연금은 부동산플랫폼투자팀, 사모대출투자팀 같은 대체투자처 발굴과 지원을 위한 부서를 신설했다.
유망 대체투자 기회가 대부분 해외에 있다는 걸 고려해 해외 사업부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국민연금은 뉴욕, 런던, 싱가포르에 이어 오는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사무소를 추가 개소한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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