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시총 2조弗 넘었다···美 기업 중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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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AI 부문을 강화하는 아마존도 미국에서 역대 다섯 번째로 시총 2조 달러대에 진입했다.
로이터통신은 "AI 낙관론으로 기술 관련 주식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아마존이 2조 달러를 넘는 다섯 번째 미국 기업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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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AI 부문을 강화하는 아마존도 미국에서 역대 다섯 번째로 시총 2조 달러대에 진입했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9% 오른 193.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마존은 시총 2조 140억 달러를 기록하며 1994년 7월 회사 설립 이후 30년 만에 시총 2조 달러대에 들어섰다. 2020년 1월 처음 1조 달러를 기록한 아마존의 시총은 약 4년 5개월 만에 두 배로 커진 셈이다. 이로써 아마존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알파벳(구글 모회사) 등에 이어 다섯 번째로 시총 2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아마존 주가에 대해 AI 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마존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선두권 업체로 불린다. AI 개발과 구동에 클라우드가 필수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아마존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해석이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도 올 4월 “앞으로 수년간 AI가 회사에 수백억 달러의 수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AI의 상당 부분이 아마존웹서비스(AWS)에 구축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자신했다. 아마존은 유망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4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자체 역량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것도 큰 호재가 됐다. 이날 BofA는 아마존을 대형주 중 최선호 주식으로 꼽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주당 210달러에서 220달러로 높였다.
아울러 독일 완성차 기업 폭스바겐이 전기차 업체 리비안에 대한 투자에 나선 것도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아마존은 리비안의 지분 약 16%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이날 폭스바겐의 투자 소식에 리비안 주가가 23.24% 뛰자 아마존도 반사이익을 봤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AI 낙관론으로 기술 관련 주식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아마존이 2조 달러를 넘는 다섯 번째 미국 기업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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