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2개월來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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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매매 가격은 32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전세 가격은 올해 들어 최고 상승률을 경신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최근 매주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성동구는 전셋값이 서울에서 최고 연간 누적 상승률(4.09%)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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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전세가 상승폭 커져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매매 가격은 32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전세 가격은 올해 들어 최고 상승률을 경신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넷째주(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한 주간 0.18% 올랐다. 지난 3월 마지막주에 상승 전환한 이후 14주 연속 오름세다.
서울 아파트값은 최근 매주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최근 5주간 '0.05%→0.06%→0.09%→0.10%→0.15%→0.18%' 오르며 올 들어 최고 상승률을 경신 중이다. 0.18%는 2021년 10월 첫째주(0.19%) 이후 약 32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선호 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 후에도 매도 희망가 상향 조정이 지속된다"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인근 단지로 퍼지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는 성동구가 금주 0.38%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포·용산구(0.31%), 서초·광진구(0.29%), 은평구(0.23%), 강동·강서구(0.18%) 등도 서울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특히 성동구는 올해 누적(1.87%)으로도 가장 많이 올랐다. 행당·옥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는 게 한국부동산원의 설명이다. 실제 옥수동 내 최대 단지인 'e편한세상 옥수파크힐스'(2016년 준공·1976가구)는 전용 59㎡가 연초엔 14억원대 초반에도 거래가 종종 발생했으나 지난달에는 16억3000만원에 계약이 됐다. 반년 만에 2억원이 오른 셈이다. 성동구는 지난해와 올해 신축 입주 물량이 아예 '제로(0)'다.
경기도는 0.02% 올랐으나 일부 지역에선 과열 기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1기 신도시 중 재건축 열기가 뜨거운 성남시 분당구(0.33%)는 3주 연속 0.3% 이상 뛰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금주 0.19% 오르며 58주 연속 올랐다. 매주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성동구는 전셋값이 서울에서 최고 연간 누적 상승률(4.09%)을 기록 중이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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