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볼보이 출신이 만들어낸 신화' 부산아이파크, '대형 유스' 정성우 영입…수비진 보강 박차

배웅기 2024. 6. 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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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가 수비진 보강을 위해 유소년팀 출신 정성우(20·선문대)를 영입했다.

2003년생 정성우는 낙동중과 개성고를 졸업한 부산 유스 자원으로 개성고의 2019 K리그 U-17 챔피언십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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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가 수비진 보강을 위해 유소년팀 출신 정성우(20·선문대)를 영입했다.

2003년생 정성우는 낙동중과 개성고를 졸업한 부산 유스 자원으로 개성고의 2019 K리그 U-17 챔피언십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후 선문대로 진학해 2022년 제17회 태백산기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수비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다음 해 열린 제18회 태백산기 대회에서도 팀의 2연패를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U-21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모리스 리벨로 국제친선대회(툴롱컵)에 출전하는 등 국제무대 경험까지 쌓았다.

정성우는 후방에서 경기 흐름을 읽고 빌드업을 이끄는 데 강점을 띠는 선수다. 189cm의 큰 신장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 또한 뛰어나다. 낙동중, 개성고를 함께 졸업하고 부산에 입단해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동갑내기 친구 허승찬과 호흡도 기대되는 점이다.


부산 유니폼을 입게 된 정성우는 "유소년팀 출신으로서 부산에 오고 싶은 마음이 컸다. 고등학교 때 부족했던 점을 대학 시절 최재영 감독님께 배우면서 보완했다"며 "집에 돌아온 느낌이라 기쁘고, 저를 선택해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중, 고등학교 때 볼보이를 하며 서포터즈 분들이 열심히 응원하는 걸 봤다"면서 "프로에 와서 그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뛰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했었다. 팀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부산아이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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