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재 사망자 23명 전원 신원 확인…"유가족에 통보"

장연제 기자 2024. 6. 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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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도 화성시청에 설치된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추모 분향소에서 추모객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화성시 리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과 관련해 사망자 23명 전원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27일) 오후 5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망자 6명의 DNA 대조 결과가 추가로 통보돼, 이번 사고로 숨진 23명의 신원 확인이 모두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23명 가운데 한국인은 남성 3명, 여성 2명 등 모두 5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국인 사망자는 18명입니다. 중국인은 남성 3명, 여성 14명으로 모두 17명이었습니다. 이밖에 라오스 여성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신원 확인 사실을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10시 반쯤 화성시 소재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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