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진흥원 “바이오특화단지 지정…백신·면역치료 중심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

김한식 2024. 6. 27.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은 전라남도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 특화단지는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호열 원장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핵심 바이오 기업 유치와 창업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녹십자 전경.

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은 전라남도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었다고 27일 밝혔다.

진흥원은 정부 지원을 통해 남부권 첨단바이오 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전남이 바이오 경제로 전환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 특화단지가 들어설 전남 화순은 대규모 단지 개발이 용이하다. 광주시에 인접해 있고, 전력, 용수 등 인프라도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하며 약 73만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의대중심의 기초연구와 임상특화 메디컬 클러스터와 바이오 기업과 공공기관이 집적화된 바이오 클러스터가 결합된 유일한 곳이다.

특히 연구·개발~임상~허가~생산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전주기를 갖추고 있어, 비즈니스에 필요한 개발, 생산 등에 서비스와 기술을 쉽게 조달이 가능하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바이오캠퍼스 운영으로 2026년부터는 백신 인허가, 생산공정, 미생물 백신 등 인력양성 과정을 통해 연간 1000명 정도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으로 바이오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양질의 인력 공급 체계도 갖추고 있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포스백스, GC녹십자, 박셀바이오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도 특화단지에 1조2294억원 투자 예정이다.

전남 특화단지는 △생태계 조성 밸류체인 구축 △전주기 인프라 및 초격차 신기술 확보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업 동반성장 개방형 플랫폼 구축 등 지자체 및 공공기관 역량을 총 결집하여 특화단지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화단지 지정이 되면 신속한 인·허가 지원 뿐 아니라 연구개발비용에 대한 세액 공제, 첨단전략기술 보유자에 대한 공장 용적률 한도 완화, 규제 혁파와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우선 반영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전남 특화단지는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권 바이오 창업 생태계가 크게 강화되고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윤호열 원장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핵심 바이오 기업 유치와 창업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