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던 노숙인 흉기 살해' 30대 재판행…검찰 "계획범행"
한류경 기자 2024. 6. 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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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근처에서 잠자던 노숙인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3부는 지난 6일 새벽 서울역 지하보도 입구에서 노숙인을 숨지게 한 37세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청구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전쟁을 멈추기 위해 노숙인을 살해해야 한다는 환각에 사로잡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잠자고 있던 노숙인을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처음부터 살해할 마음이 없었고 노숙인이 먼저 달려들어 살해했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CCTV·법의학 감정과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등 수사 결과 A씨는 미리 인터넷으로 장소를 검색해 답사하고 흉기를 준비해 범행을 저지른 계획 범행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A씨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역 근처에서 잠자던 노숙인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3부는 지난 6일 새벽 서울역 지하보도 입구에서 노숙인을 숨지게 한 37세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청구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전쟁을 멈추기 위해 노숙인을 살해해야 한다는 환각에 사로잡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잠자고 있던 노숙인을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처음부터 살해할 마음이 없었고 노숙인이 먼저 달려들어 살해했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CCTV·법의학 감정과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등 수사 결과 A씨는 미리 인터넷으로 장소를 검색해 답사하고 흉기를 준비해 범행을 저지른 계획 범행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A씨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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