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라떼] "젊고 친근하게"… 이미지 변신 꾀하는 SI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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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칭 계정이 아닌 현대오토에버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소개 문구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젊은 세대와 개발자를 타깃으로 한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오토에버 인스타그램은 고양이 영상 등 유행하는 숏폼 클립을 개발자나 직장인들의 유머 코드와 접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처럼 시스템통합(SI) 기업으로 불리던 대기업 IT 계열사들이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기업 이미지 개선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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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안 팝니다!"
사칭 계정이 아닌 현대오토에버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소개 문구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젊은 세대와 개발자를 타깃으로 한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27일 기준 현대오토에버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는 8800명대로, 공식 인스타그램 활동을 시작한 지 약 두 달 만에 8000명 선을 돌파했는데요.
현대오토에버 인스타그램은 고양이 영상 등 유행하는 숏폼 클립을 개발자나 직장인들의 유머 코드와 접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종의 'B급 감성' 콘텐츠로 현대오토에버 임직원뿐만 아니라 외부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습니다.
이처럼 시스템통합(SI) 기업으로 불리던 대기업 IT 계열사들이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기업 이미지 개선에 나섰습니다. 전통적인 대기업의 이미지 대신 젊고 친근감 있는 기업 정체성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죠. 회사 외부 개발자나 대학생 등 우수 인재를 유치하는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대기업 IT 계열사들도 저마다 콘텐츠로 기업 브랜딩에 열심입니다.
삼성SDS의 경우 2021년부터 다양한 IT 지식을 전달하는 자사 뉴스레터 서비스 '야밋'을 올해 초 '슫스레터'로 개편했습니다. 삼성SDS에 따르면 올해 뉴스레터 개편 이후 지난 5월 말 기준 구독자 수가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 CNS는 유튜브에 적극적입니다. 구독자는 이달 기준 4만7000여 명으로 5만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국내 대기업 IT 계열사 중 구독자가 가장 많죠.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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