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국립생태원, 국내 최초로 제비갈매기 번식 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 연구진이 국내 최초로 제비갈매기의 번식을 확인했다.
27일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환경부에서 위탁받아 멸종위기 야생생물 전국분포조사 수행 중 전라북도 새만금 간척지 일원에서 국내 최초로 제비갈매기의 번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비갈매기류 중 국내 번식이 확인된 뿔제비갈매기와 쇠제비갈매기는 각각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과 Ⅱ급으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최남단 번식지 연구 가치 기대
[서천]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 연구진이 국내 최초로 제비갈매기의 번식을 확인했다.
27일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환경부에서 위탁받아 멸종위기 야생생물 전국분포조사 수행 중 전라북도 새만금 간척지 일원에서 국내 최초로 제비갈매기의 번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비갈매기는 전 세계 북반구에서 번식하고 남반구에서 월동하며, 봄·가을에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흔한 나그네 철새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발견되어 현재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된 제비갈매기류는 14종이며, 이번에 확인된 제비갈매기는 검은 다리와 부리를 가지고 있어 시베리아와 중국에서 번식하는 아종으로 추정된다.
현장조사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쇠제비갈매기 무리에 제비갈매기 1쌍이 번식 중인 것을 관찰하였으며, 새끼 2마리와 부화 중인 알 1개를 확인했다.
제비갈매기류 중 국내 번식이 확인된 뿔제비갈매기와 쇠제비갈매기는 각각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과 Ⅱ급으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 중이다.
해당 지역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검은머리물떼새와 쇠제비갈매기 등의 번식도 확인된 만큼 물새류의 번식지로서 가치가 높은 곳으로 여겨진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발견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국내에서 번식이 관찰된다면 전 세계에서 발견된 제비갈매기의 최남단 번식지 중 하나로 연구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충남 #서천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예금 보호 한도 '5000만→1억' 상향… 여야 6개 민생법안 처리 합의 - 대전일보
- '세계 최대 규모'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3.6㎞ 전 구간 개방 - 대전일보
- 안철수 "尹 임기 넘기면 더 심한 특검… DJ·YS 아들도 다 감옥" - 대전일보
- 약발 안 드는 부동산 대책…지방은 '무용론' 아우성 - 대전일보
- 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상 첫 9만 달러 돌파 - 대전일보
- 미리 보는 내 연말정산 환급액은?…관련 서비스 15일 개통 - 대전일보
- 대학 졸업해도 학자금 못 갚는 청년들… 체납액 급증 - 대전일보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안한다 - 대전일보
- "방축천서 악취 난다"…세종시, 부유물질 제거 등 총력 - 대전일보
- 대전산단 대개조 국비 확보 난맥...정부 정책 선회 필요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