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찾은 조현민…한진, 현지에 물류센터 구축

김정유 2024. 6. 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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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한진(002320) 사장이 몽골 물류시장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진은 조 사장와 노삼석 사장이 지난 25일부터 몽골 울란바토르를 찾아 현지 물류기업 투신과 통합물류센터 구축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한진은 지난 3월 몽골 물류기업 투신그룹과 물류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진은 한국과 몽골간 교역을 위한 물류 루트를 개척하는 한편 현지 물류시설 환경 점검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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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기업 투신과 통합물류센터 건립 맞손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조현민 한진(002320) 사장이 몽골 물류시장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진 조현민 사장(왼쪽부터), 노삼석 사장, 몽골 투신그룹 저릭트 남스라이자브 사장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진)
한진은 조 사장와 노삼석 사장이 지난 25일부터 몽골 울란바토르를 찾아 현지 물류기업 투신과 통합물류센터 구축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한진은 지난 3월 몽골 물류기업 투신그룹과 물류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진은 한국과 몽골간 교역을 위한 물류 루트를 개척하는 한편 현지 물류시설 환경 점검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할 방침이다.

조 사장은 지난 26일 울란바토르 외곽 터미널과 창고 부지 등을 둘러보고 27일에는 지난해 10월 개설한 한진의 몽골대표사무소를 방문했다.

몽골 내에 확산 중인 한류에 대해 점검하고 몽골 진출 한국기업들에 최적의 물류 서비스를 제시하기 위한 역량 개발, 해외 네트워크 교차 활용을 통한 거점 확대 등을 집중 점검했다.

한진은 최근 해외 거점을 올해 42곳으로 확대하는 등 글로벌 사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한진 경영진은 올 상반기 노르웨이, 미국, 베트남 등을 연이어 방문하고 있다.

몽골은 한류가 오랫동안 확산됐던 것에 반해 물류와 인프라가 활발히 개발되지 않은 지역이다. 제조업이 발달하지 않아 생활 소비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만큼 물류 시장 육성이 시급하다.

이에 한진은 투신그룹과의 물류 파트너 계약을 통해 양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교차 사용하는 등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시아 북서부 지역에 대한 물류 사업 활성화를 통해 한몽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의 상품 운송에 대한 신뢰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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