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 미수령금 7억 원 찾아가세요~
다음 달 시효기간 만료를 앞둔 프로토 승부식 미수령 적중 건수가 약 1만 1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미수령 금액은 7억 원을 넘어섰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다음 달까지 시효기간이 만료되는 프로토 승부식의 적중금 미수령 투표권은 1만 1217건이며, 이에 해당하는 금액은 약 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동일한 기간 동안 적중금을 찾아가야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2023년 발행, 36~41회차) 역시 미수령 적중 건수가 6619건으로, 해당 건들의 총액은 5258만 8490원에 달한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스포츠토토를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고객들의 경우 스포츠토토 공식 홈페이지 내 투표권 적중확인 페이지에 접속해 투표권 고유번호 15자리를 입력할 경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적중금 외에 환불금을 찾아가지 않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축구, 야구, 골프 등의 경우, 우천으로 인한 경기 일정 변화 또는 취소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상품 구매 이후에도 마지막까지 한번 일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다양한 스포츠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토토 게임의 경기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금과 발매 취소로 인해 반환되는 환불금의 경우, 모두 시효기간인 1년 안에 구매자가 수령해야 한다.
다만, 구매자가 적중금과 환불금을 시효기간 내에 청구하지 않으면, 이 금액은 전부 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되어 올림픽기념사업, 학교체육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맞는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휴가철 기간인 7월에는 적중금을 찾아가는 시기를 놓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고객들은 적중금과 환불금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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