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각` 28일만에 국회 원 구성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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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전반기 원(院) 구성이 27일 마무리됐다.
지난달 30일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개원한 지 28일 만이다.
앞서 민주당 등 야당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 몫 이학영 부의장,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했고, 이에 반발한 여당이 국회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대치 국면이 이어졌다.
이후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국회 등원을 결정했고, 이날 본회의로 원 구성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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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상임위원장도 완료
22대 국회 전반기 원(院) 구성이 27일 마무리됐다. 지난달 30일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개원한 지 28일 만이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국민의힘 몫 국부의장으로는 주호영 의원(6선)이 재석 283명 중 269명의 찬성을 얻어 선출됐다. 주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여야의 거센 대립 양상을 에둘러 비판하며 "대화하고 경청하고 토론하면 해결 못할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역지사지하고 양보하고 타협해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선진정치로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며 "당리당략, 사리사욕을 버리고 오로지 대한민국과 전체 국민을 위해 헌법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일찍이 천하위공이라고 했다. 천하는 사사로운 것이 아니라 국민 전체 공동의 것"이라면서 "당리당략, 사리사욕을 버리고 오로지 대한민국과 전체 국민을 위해 헌법기관으로써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상임위원장에는 △정무위원회 윤한홍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외교통일위원회 김석기 △국방위원회 성일종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정보위원회 신성범 △여성가족위원회 이인선 의원이 확정됐다.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은 당내 경선서 안철수 의원을 꺾었다. 아울러 김민기 전 의원의 국회 사무총장 임명 승인안도 이날 본회의를 통과됐다.
앞서 민주당 등 야당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 몫 이학영 부의장,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했고, 이에 반발한 여당이 국회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대치 국면이 이어졌다.
이후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국회 등원을 결정했고, 이날 본회의로 원 구성에 마침표를 찍었다.
원 구성에도 여야 대치전선은 더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법과 방송 '4법' 등 쟁점 법안들을 6월 임시국회 내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법사위원장과 과방위원장 자리를 독식한 민주당은 이들 법안은 속전속결로 각 상임위에서 통과시켰다. 여기에 민주당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도 당론으로 채택했다. 현 '2인 체제'의 방통위가 위법이라는 정치적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22대 국회 개원식은 내달 5일 개최된다. 이후 8일과 9일에는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각각 진행된다. 이에 앞서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는 정치·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분야별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열린다.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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