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하고싶은 것부터 마음껏 하라” NC 김주원 향한 강인권 감독 격려

강산 기자 2024. 6. 2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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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유격수 김주원(22)은 올 시즌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편 NC는 이날 박민우(2루수)-권희동(우익수)-박건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박한결(좌익수)-김휘집(유격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김성욱(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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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주원. 스포츠동아 DB

NC 다이노스 유격수 김주원(22)은 올 시즌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73경기에서 타율 0.203(202타수 41안타), 5홈런, 27타점을 기록 중인데, 6월 17경기에선 타율 0.163(43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으로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몰라보게 향상된 수비력을 앞세워 타격의 아쉬움을 채우고 있지만, 2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또 아픈 경험을 했다. 5-4로 앞선 9회말 1사 1루서 포구 실책을 저지르는 바람에 5-6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강인권 NC 감독도 27일 “울 일만 계속 있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김주원은 팀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최근 들어선 김휘집의 출전 빈도가 높지만, 컨디션을 회복하면 언제든지 팀의 핵심 역할을 해낼 수 있다. 수비력이 향상된 만큼 유격수로서 가치가 상당하다.

강 감독은 “최근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고 있는데, 기술적인 부분보다도 실책 등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본인이 하고 싶은 것부터 마음껏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며 “웃을 일이 많지 않은 것 같긴 하지만, 한번쯤은 겪어야 할 시간이라고 본다. 아직도 더욱 성장해야 할 선수니까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NC는 이날 박민우(2루수)-권희동(우익수)-박건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박한결(좌익수)-김휘집(유격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김성욱(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신민혁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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