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노조, 디즈니·넷플릭스와 AI 보호·임금 인상 합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할리우드 영화 및 TV 제작진을 대표하는 노조가 주요 스튜디오들과 임금 인상 및 인공지능(AI) 사용에 대한 보호 조치를 포함한 계약을 체결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제작진들을 대표하는 국제연극무대직원연맹(IATSE)은 세계적인 스튜디오인 디즈니, 넷플릭스 등의 영화·텔레비전 프로듀서 연합(AMPTP)과 임금 인상과 AI 사용에 대한 보호장치를 포함하는 3년 계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에 의한 일자리 대체 방지 포함
[이데일리 조윤정 인턴 기자] 할리우드 영화 및 TV 제작진을 대표하는 노조가 주요 스튜디오들과 임금 인상 및 인공지능(AI) 사용에 대한 보호 조치를 포함한 계약을 체결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제작진들을 대표하는 국제연극무대직원연맹(IATSE)은 세계적인 스튜디오인 디즈니, 넷플릭스 등의 영화·텔레비전 프로듀서 연합(AMPTP)과 임금 인상과 AI 사용에 대한 보호장치를 포함하는 3년 계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는 3년간 임금 인상과 스트리밍 보너스를 비롯해 영화 제작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보호 조치도 포함됐다. 현재 할리우드 시장에서 AI가 전반적으로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들이 AI에게 일자리를 뺏기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해서다.
노조는 임금 인상 규모와 관련해서 3년 동안 7%, 4%, 3.5% 비율 인상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 할리우드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은 임금 인상, AI 도입에 따른 배우 초상권 보호, 스트리밍 보너스 지급 등을 요구하며 파업했다. 이후 6개월간의 논의 끝에 노사는 협약을 맺고 영화 및 TV 제작에 복귀했다. 이 계약 조항에는 3년 동안 10억 달러(1조 4000억원) 이상에 달하는 임금 인상 및 스트리밍 보너스와 영화 제작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보호 조치가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조윤정 (yun.j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알바생보다 못버는 편의점주, 문 닫는 中企”…최저임금 동결 호소(종합)
- 날아온 공에 머리 맞아 숨진 60대 女…이천 골프장 발칵
- ‘박명수 아내’ 한수민, 137억에 ‘스타벅스 건물’ 또 매입
- “한국 여배우처럼 예뻐”…‘아동학대’ 붙잡힌 日 보육교사에 열광
- "피자값 비싸 즐겨 먹었는데"…알고 보니 대장균 '기준치 초과'
- "아들 뇌 수술 또 미뤄져"…`무기한 휴진` 세브란스 환자들 불안 [르포]
- “키 169cm→183㎝ 됐어요”…다리 30cm 연장수술 받은 여성
- '승리 열애설' 유혜원, 허웅과 열애?…"사실무근"
- 태극기 뒤집히고 ‘독도’ 일본 표시...RE100 홈페이지 논란
- ‘프로 전환’ 10일 만에... 강원 양민혁, EPL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