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혁신 인재 유출 막는다”…전북, 교육발전특구 2차 선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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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전북도와 자치단체, 대학, 유관기관과 다시 한 번 힘을 모은다.
전북교육청은 전북도, 전주·군산 등 6개 시·군, 10개 대학, 18개 유관기관 및 기업 등과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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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전북도와 자치단체, 대학, 유관기관과 다시 한 번 힘을 모은다.
전북교육청은 전북도, 전주·군산 등 6개 시·군, 10개 대학, 18개 유관기관 및 기업 등과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은 서면으로 이뤄졌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환경 조성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전북은 지난 1차 공모에서 5개 시·군(익산·남원·완주·무주·부안)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이번 2차 공모에는 6개 시·군(전주·군산·정읍·김제·임실·순창)이 공동 신청할 계획이다. 각자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특화된 교육을 기획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주시는 풍부한 문화자본(K-컬처)에 기반한 IB교육 강화와 문화산업 진흥을, 군산시는 새만금 특화단지 중심의 과학자본을 활용한 융합교육과 신산업 기술혁신 생태계 구축을, 정읍시는 역사문화자본과 연계한 인성교육 강화 및 농생명·바이오산업 인프라 조성을 각각 추진할 예정이다.
김제시의 경우 종자생명·특장차 산업 중심 정주형 인재 육성을, 임실군은 치즈산업·반려동물 산업에 기반한 생애주기별 교육을, 순창군은 발효산업·건강장수특구 기반 건강한 농촌유학 활성화로 학령인구 유입을 각각 준비하고 있다.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기획서 마련 △교육 발전전략 수립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 및 정주여건 개선 등 교육발전특구 사업 선정 및 성공적 사업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방 주도 교육혁신을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정주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적극 추진, 지방이 책임지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인구절벽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교육기관, 지자체, 기업, 지역사회가 협력해야 한다. 탄탄한 교육협력을 통해 1차 공모에도 전북의 5개 시군 모두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30일까지 2차 시범지역 신청을 받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7월 말 선정할 예정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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