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무상교통사업 호응… 고교생 63.5%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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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 중인 무상교통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군산시에 따르면 사업을 시행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무상교통카드 가입 학생은 총 4,789명이다.
무상교통사업은 군산에 거주하는 만 16~18세 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월 시내·마을버스 이용 요금을 정산해 학생 계좌에 입급해주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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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 중인 무상교통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군산시에 따르면 사업을 시행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무상교통카드 가입 학생은 총 4,789명이다. 이는 전체 고등학생(7,593명)의 63.5%다.
무상교통사업은 군산에 거주하는 만 16~18세 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월 시내·마을버스 이용 요금을 정산해 학생 계좌에 입급해주는 사업이다. 지원 한도는 매월 5만 원이다. 군산시무상교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을 통해 카드를 신청·발급받아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시내버스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5월 기준 운송 수입은 41억 원으로 사업 시행 전인 작년 동기보다 2억 4,000만 원이 늘었다. 시는 오는 9월부터 만 13~15세 중학생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시내버스 노선 개편 시 청소년 의견을 청취해 실용적이고 완성도 높은 노선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상교통카드 사용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늘면 에너지·환경 비용 절감, 교통 혼잡 완화 등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과의 간담회와 사업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fo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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