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장, 민선 8기 후반기 청사진 발표…"섬박람회 성공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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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청사진으로 "여자만을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로 상전벽해를 이루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그간 주요 성과로 △2026여수세계박람회 초석 마련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계획 수립 △여수시청 본청사 별관 증축 △여수시립박물관·미술관 건립 △대한민국 MICE산업 대표도시 선정 △장도 예술의 숲 조성 △전남 첫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운영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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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청사진으로 "여자만을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로 상전벽해를 이루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27일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여수가 한 단계 도약하는 역사적 변곡점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시장은 그간 주요 성과로 △2026여수세계박람회 초석 마련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계획 수립 △여수시청 본청사 별관 증축 △여수시립박물관·미술관 건립 △대한민국 MICE산업 대표도시 선정 △장도 예술의 숲 조성 △전남 첫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운영 등을 꼽았다.
정 시장호(號)의 민선 8기 전반은 굵직한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해였다. 시는 지난 2년 간 국내·외 22개 기업으로부터 6조 7,000억 규모 투자 협약 채결, 2,804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최근 여수 묘도지구가 수소산업클러스터에 지정, 5년 간 3조 9,000억 원의 투자와 5조 6,9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통한 대대적 섬 지역 인프라 구축도 완비됐다. 정 시장은 "거문도 일원은 470억 원을 투입해 대한민국 K관광의 관문으로 육성 중이며, 공룡화석지로 유명한 낭도와 사도는 173억 원을 들여 생태탐방 관광자원으로 개발 중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사업'과 '거문항로 신규 쾌속선 취항' 등 섬 주민 숙원인 교통 편의성도 높였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민선 8기 후반기 100대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2026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cop33남해안 남중권 유치 △ 여순사건 평화공원 유치 △청년10만 시대 달성 △맞춤형 스마트 팜 등 농어촌 발전 계획 △수소와 탄소, 드론 등 3대 신산업 육성 △율촌 등 택지 개발과 인구 정책 강화 △생애주기별 촘촘한 복지 등이다.
정 시장은 "수적천석(水滴穿石)이라는 말처럼 지치지 않는 변화와 전진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여수,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의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영 기자 wlsdud45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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