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서, 보이스피싱 예방한 농협 은행원에 감사장 수여

유가인 기자 2024. 6. 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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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둔산경찰서가 27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NH농협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농협은행에서 50대 남성 A 씨가 현금 3050만 원 인출을 시도했다.

경찰 확인 결과 A 씨는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대환대출을 해주겠다. 현금으로 3050만 원을 찾아서 입금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경찰은 A 씨에게 현금 사용 용도를 묻고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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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NH농협은행에서 대전둔산경찰서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경찰청 제공.

대전둔산경찰서가 27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NH농협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농협은행에서 50대 남성 A 씨가 현금 3050만 원 인출을 시도했다.

큰 금액의 현금을 찾는 것에 수상함을 느낀 은행 직원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경찰 확인 결과 A 씨는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대환대출을 해주겠다. 현금으로 3050만 원을 찾아서 입금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경찰은 A 씨에게 현금 사용 용도를 묻고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보이스피싱 일당과 주고받은 메신저·통화 내용을 발견해 악성 앱 제거와 수신 차단으로 추가 피해를 방지했다.

경찰은 "500만 원 이상의 현금 인출은 신고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며 "대환대출 사기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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