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외국인 "심리상담 통역사·생활가이드 학교 배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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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받을 때 통역사 지원·광주생활가이드 학교 배부" 등 광주지역 외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광주 유학생을 위해 생활가이드 책자를 학교에도 배부해주면 좋겠다"며 "유학생 오리엔테이션에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관계자가 참석해 센터를 소개하고 지원제도를 안내하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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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심리상담 받을 때 통역사 지원·광주생활가이드 학교 배부" 등 광주지역 외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광주시는 27일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13개국 외국인 주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주민협의회'를 열었다.
외국인주민들은 "유학생이 심리상담을 받을 때 한국어에 능숙하지 못해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통역사와 함께 상담받으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또 "광주 유학생을 위해 생활가이드 책자를 학교에도 배부해주면 좋겠다"며 "유학생 오리엔테이션에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관계자가 참석해 센터를 소개하고 지원제도를 안내하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요청했다.
이어 "한국어가 서툴러 아파도 병원에 쉽게 갈 수 없다"며 "의료 통·번역 활동가를 양성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광주시는 지난 4월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개소하고 통역·상담·한국어교육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광주시는 외국인의 광주생활 안내책자 '광주생활가이드'를 한국어와 자국어를 좌·우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으며 13개국 출신으로 외국인주민협의회를 발족해 지원정책을 각국 외국인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입국 초기 필요한 부동산임대차, 사기예방 정보 등을 안내했으며 외국인주민의 빠르고 안정적인 지역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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