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호우특보 모두 해제…29일부터 장맛비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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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주도에 내렸던 모든 호우특보가 해제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도 전역에 발효 중인 호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오후 5시 기준 정체전선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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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7일 제주도에 내렸던 모든 호우특보가 해제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도 전역에 발효 중인 호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오후 5시 기준 정체전선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지점 일 강수량은 오후 5시 기준 대정 86.0㎜, 한라산남벽 79.5㎜, 고산 79.0㎜, 서호 78.0㎜, 서귀포 76.3㎜, 영실 76.0㎜, 서광 74.5㎜, 제주금악 71.5㎜, 새별오름 69.5㎜, 제주 49.6㎜, 성산 45.3㎜ 등이다.
이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 침수 등이 발생했으나 비교적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후 5시 기준 폭우 관련 피해 상황은 2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오후 12시59분쯤 서귀포 대정읍 하모해수욕장 인근 도로가 침수돼 경찰 등이 출동해 차량 통행을 통제했으며, 오후 2시5분쯤 제주시 한림읍에서는 도로 위 하수구 뚜껑이 열려 소방이 안전조치를 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아침 대부분 지역에는 비가 그치겠으나 일부 남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는 29일 늦은 새벽부터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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