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냉동피자'서 포화지방 · 나트륨 과다 검출

박예린 기자 2024. 6. 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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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팔리는 냉동피자를 비교해 보니 일부 제품은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판매되는 냉동 피자 14개 제품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냉동피자 150그램당 포화지방 함량이 4.8그램에서 9.6그램으로 기준치에 비해 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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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팔리는 냉동피자를 비교해 보니 일부 제품은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외식물가도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냉동 피자 제품들입니다.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쉽게 조리 가능하고, 끼니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어 인기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판매되는 냉동 피자 14개 제품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냉동피자 150그램당 포화지방 함량이 4.8그램에서 9.6그램으로 기준치에 비해 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수치는 일일 기준치의 32%에서 64%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나트륨 함량도 기준치의 27%에서 39%에 달할 정도로 높았습니다.

측정 기준이 되는 150그램은 피자 1.5조각에서 2조각에 해당하는 양으로,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피자 반 판씩을 섭취한다고 가정하면 포화지방과 나트륨 섭취량은 훨씬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샘/한국소비자원 책임연구원 : (제품에 따라)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0%를 초과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음료와 소스, 피클 등을 곁들여 먹으면 열량과 당류, 나트륨 섭취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어 섭취 시 소비자분들의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조사결과, '피코크 잭슨피자 페퍼로니' 제품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많았고, '청정원 오리지널 콤비네이션 피자'가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았습니다.

애슐리와 하림 등 3개 제품은 영양성분 표시와 실제 함량에 차이가 있어 개선 권고를 받았습니다.

또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올더미트 피자' 1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이 같은 사실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유하고, 해당 제품 제조사에 시정 권고를 내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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