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女아시아] 세계무대까지 한걸음 남은 대표팀, 뉴질랜드 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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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여자대표팀이 뉴질랜드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24일 중국 선전에서 개막한 2024 FIBA(국제농구연맹) U18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가 토너먼트 일정 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2년 전 2022년 대회에선 중국에 가로 막혀 4강 진출에 실패,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송윤하, 이가현, 이민지 등이 주축을 이룬 이번 대표팀이 6년 만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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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중국 선전에서 개막한 2024 FIBA(국제농구연맹) U18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가 토너먼트 일정 만을 남겨두고 있다.
8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개팀씩 2개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풀리그를 거쳐 각 조 1위가 4강에 직행한다. A조 2위-B조 3위, A조 3위-B조 2위는 6강에서 맞붙으며, 4강에 진출한 팀들에게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호주, 대만, 말레이시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된 한국은 예선에서 2승 1패를 기록, 조 2위에 올랐다. 한국은 28일 오후 5시 30분, 뉴질랜드와 4강 진출을 위한 결정전을 치른다. 패하면 4강 진출에 실패, 목표로 했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에 실패한다. 그래서 28일 열리는 뉴질랜드와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강병수 감독은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선수들이 국내에 머물면서 훈련했던 부분을 실전에서도 잘 이행해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체력, 리바운드, 수비가 잘 이뤄졌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B조 3위를 기록한 뉴질랜드(31위)는 한국(25위)보다 FIBA 랭킹이 낮지만 차이가 큰 것은 아니다. 오히려 평균 신장은 뉴질랜드가 한국보다 2cm 더 높은 178cm다. 레베카 무어스(189cm)도 경계대상으로 꼽힌다. 큰 신장을 앞세운 리바운드가 강점이며, 간간이 3점슛도 시도하는 스트레치 빅맨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병수 감독은 “뉴질랜드는 호주에 비하면 평균 신장이 낮다. 전반적으로 투박하면서 파워풀한 농구를 구사한다. 다만, 체력이 약점이다.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이 현저하게 저하되는 경향이 있다. 체력전으로 밀어붙이면 우리에게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본다”고 예측했다.
예선전에선 송윤하(181cm,F,C)와 이가현(180cm,F,C), 최예슬(179cm,C) 등 빅맨 자원들의 활약이 빛났다. 특히 최예슬은 대만과의 첫 경기부터 1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
강병수 감독은 "주전 포인트가드 정채원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송윤하, 이가현, 최예슬 세 선수가 돌아가며 골밑을 든든히 지켜줬다. 송윤하가 가운데서 버텨주고 있고 이가현도 몸 상태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열심히 뛰어주고 있다"며 "앞선에서는 정채원 부상 공백이 많이 우려됐는데 그래도 이민지, 정현, 이원정이 정채원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고 바라봤다.
한국은 2018년 대회에서 A조 1위로 4강에 진출한 바 있다. 한국은 이어 U18 여자농구월드컵에서 9위에 오르며 유망주들의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WKBL 무대를 주름잡고 있는 박지현(뱅크스타운), 이해란(삼성생명), 이소희(BNK썸), 신이슬(신한은행)이 당시 멤버였다.
하지만 2년 전 2022년 대회에선 중국에 가로 막혀 4강 진출에 실패,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그 뒤 2년이 흘렀고 한국은 이전보다 한층 더 강해진 전력으로 다시 한번 세계무대 출전을 위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 송윤하, 이가현, 이민지 등이 주축을 이룬 이번 대표팀이 6년 만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_FIBA, 한국중고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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