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병호, '친정' kt전 앞두고 충전…LG전 선발 제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중심타자 박병호(37)가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트레이드 후 처음 만나는 친정팀 kt wiz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재충전하라는 배려 차원이다.
삼성은 28일부터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와 3연전을 치르는데, 박병호가 이적 후 kt를 상대하는 건 트레이드 후 처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중심타자 박병호(37)가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트레이드 후 처음 만나는 친정팀 kt wiz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재충전하라는 배려 차원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LG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박병호에 관한 질문에 "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상황이라서 휴식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경기(kt전)엔 나오나'라는 추가 질문에 "나가야 할 것"이라며 "kt전은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경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런 부분도 생각해서 (LG전 선발 제외를) 결정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kt에서 활약하던 박병호는 지난 달 출전 시간이 줄어들자 이적을 요청했고, kt가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자 은퇴하겠다는 뜻까지 내밀었다.
결국 kt는 급하게 트레이드를 추진해 지난 달 28일 삼성에서 뛰던 오재일과 1대1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은 28일부터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와 3연전을 치르는데, 박병호가 이적 후 kt를 상대하는 건 트레이드 후 처음이다.
박병호는 삼성 합류 후 특유의 장타력을 앞세워 맹활약을 펼쳤으나 최근엔 기세가 떨어졌다.
최근 5경기에선 타율 0.125로 부진했다.
박진만 감독은 박병호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kt전을 기점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한다.
한편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삼성의 핵심 내야수 류지혁은 28일 1군에 합류한다.
박진만 감독은 "류지혁은 (kt전이 열리는) 수원에서 복귀하기로 했다"며 "팀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 연합뉴스
-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 연합뉴스
- 한국-호주전 도중 통로 난입한 도미니카공화국…훈련 방해까지 | 연합뉴스
- 태국 원숭이 200여마리 우리서 탈출…경찰서·민가 습격 | 연합뉴스
- 미국서 '눈동자 색 바꾸는 수술' 인기…"위험" 경고도 | 연합뉴스
- "중국인 모이면 소란 피우는 빌런 발생"…서교공 민원답변 논란 | 연합뉴스
- 혁명군에 담배 대신 꽃한송이…포르투갈 '카네이션 여인' 별세 | 연합뉴스
- 알리 '현금 1억원 뽑기'에 27만명 몰려…탕웨이가 추첨 | 연합뉴스
- 문신토시 끼고 낚시꾼 위장 형사들, 수개월잠복 마약범 일망타진 | 연합뉴스
- "얼마나 힘드셨나" 경찰, 반포대교 난간 20대 설득해 구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