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초대형 소각·매립시설 입지 공모 방식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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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가 초대형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인 '평택시 환경복합시설 설치사업'의 입지 후보지를 공모 방식으로 전환한다.
27일 시는 초대형 신규 소각 매립시설부지 선정방식을 기존 현덕면을 포함한 평택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 공모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시는 후보지 선정방식의 변경을 통해 공공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유치 희망 지역의 경제적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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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이후 주민들의 반대 입장과 민민갈등 유발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초대형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인 ‘평택시 환경복합시설 설치사업’의 입지 후보지를 공모 방식으로 전환한다.
시는 지난 4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용역조사결과를 토대로 현덕면 대안리와 기산리 일원 80만31㎡, 약 24만2434평, 344필지를 제1후보지로 발표했었다.
해당부지는 축구장 면적과 비교할때 약 109개 크기이며 여의도 면적의 약 27.59배에 달하는 규모다.
시는 이 과정에서 주민 동의가 최우선으로 주민 동의가 없을 경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었다.
하지만 시의 발표 이후 이 일대 주민들의 반대 입장과 민민갈등이 유발되자 일방적 후보지 발표 23일 만에 입지선정 방식을 변경하게 됐다.
27일 시는 초대형 신규 소각 매립시설부지 선정방식을 기존 현덕면을 포함한 평택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 공모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시는 후보지 선정방식의 변경을 통해 공공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유치 희망 지역의 경제적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주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 법률적 검토,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모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입지선정계획 결정·공고 후 권역별 설명회를 진행하는 한편 입지선정위원회 설치 및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친 뒤 사업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최종 사업 대상지로 결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토지보상비를 제외한 1조922억원 규모로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일 550t 규모의 소각시설과 일 475t규모의 매립시설, 캠핑장과 수영장 등 주민편익시설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환경복합시설이 준공되면 오는 2063년까지 32년간 운영하게 된다.
정장선 시장은 “시는 환경 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친환경적인 환경복합시설을 구축해 시설이 들어서는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최대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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