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중동 선거, 세계 경제 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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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중동 지역의 선거는 원자재 가격과 통화 가치를 출렁이게 할 수 있어 주목을 받는다. 그런데 28일 이란 대통령 보궐선거를 시작으로, 30일엔 프랑스 총선(1차 투표), 다음 달 4일엔 영국 총선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란 선거에선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의 최측근인 사이드 잘릴리 전 이란 핵협상 대표와 보수 강경파 정치인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마즐리스) 의장이 유력 후보다. 선거 이후 이란 내 정국이 안정화되면,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대응이 강경해질 수 있다. 중동 정세 불안이 유가 등 에너지 가격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 얘기다.
세계 금융 시장에선 프랑스 총선이 관심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 의회 선거 이후 조기 총선 실시라는 카드를 내밀었는데, 그가 이끄는 여권 연합은 지지율이 3위권에 머무른다. 지난달 말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고, 프랑스 신용 위험의 대표적 지표인 프랑스 국채(10년 물)와 독일 국채의 스프레드(금리 차이)도 2012년 남유럽 재정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유럽 주요국의 이런 정치적 불안정은 유로화 약세로 이어진다. 영국에선 리시 수낙 총리의 보수당이 열세에 몰리고 있다. 14년 만의 정권 교체는 영국의 정책 방향 대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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