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법관 최종후보 노경필·박영재·이숙연…대통령에 제청
유영규 기자 2024. 6. 27. 17:24
▲ 왼쪽부터 신임 대법관 최종후보로 노경필·박영재·이숙연 제청
조희대 대법원장은 8월 1일 퇴임하는 김선수·이동원·노정희 대법관의 후임으로 노경필(59·23기) 수원고법 부장판사와 박영재(55·22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이숙연(55·26기) 특허법원 고법판사를 오늘(2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인사청문회 등 대법관 후임 인선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노경필 부장판사는 광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용됐습니다.
5년간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일하며 헌법·행정 사건을 맡았고 수원고법 수석부장판사를 지내는 등 재판 업무에 정통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박영재 부장판사는 배정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1996년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처음 법복을 입었습니다.
부산고법과 서울고법에서 재판했고 2009년에는 사법연수원 교수로 일했습니다.
법원행정처 인사담당관·기획조정실장을 거치고 김명수 전 대법원장 재임기 법원행정처 차장을 지내는 등 사법행정 경험도 풍부합니다.
이숙연 고법판사는 여의도여고와 포항공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임용됐습니다.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정보화심의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대법원 산하 인공지능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고 카이스트 전산학부 겸직 교수로 일하는 등 정보통신 기술과 지식재산권 분야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피겨 이해인, 후배 성추행 혐의 반박 "연인 관계였다"
- 쿠팡 로켓배송 기사 과로사 의혹…독촉에 "개처럼 뛰고 있다"
- 파는 사람도 "왜 사가지?"…보는 족족 쓸어가자 베트남 '발칵'
- 100년 넘은 아파트에 바퀴 설치?…철거 대신 '통째로 이사'
- 종이에 "음식 좀 주세요"…식당서 구걸하던 여성 알고보니
- "장기 투숙 가능?" 폰 빌리더니…전국 돌며 1억 가로챘다
- "20초 뒤 거부, 너무 늦어"…스튜어디스 성추행한 간부 '무죄'
- 민주당, 방통위원장 탄핵안 당론 채택…"6월 국회 내 처리"
- '프리덤 에지' 훈련 시작…북, 사흘째 오물풍선 살포
- '1억 출산장려금' 효과?…부영그룹 공채 지원자 수 5배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