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법관 최종후보로 노경필·박영재·이숙연 제청

▲ 왼쪽부터 새 대법관 후보 노경필·박영재·이숙연

조희대 대법원장이 오는 8월 퇴임하는 김선수·이동원·노정희 대법관의 후임으로 노경필 수원고법 부장판사와 박영재 서울고법 부장판사, 이숙연 특허법원 고법판사를 오늘(2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습니다.

노경필 부장판사는 광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용됐습니다.

5년간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도 일했고 수원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지내 재판 업무에 해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영재 부장판사는 배정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1996년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처음 임용됐습니다.

이후 부산고법과 서울고법에서 재판했고 법원행정처 인사담당관·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사법행정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숙연 고법판사는 여의도여고와 포항공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임용됐습니다.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정보화심의관 등을 거쳐 현재 카이스트 전산학부 겸직 교수로 일하는 등 정보통신 기술과 지식재산권 분야에도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여현교 기자 yh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