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대출·상담 모두 가능…서민금융종합 플랫폼 출시

[앵커]

서민금융 상품 조회부터 대출까지 한 번에 가능한 플랫폼이 이달 말 출시됩니다.

상담과 신용 부채 관리 등도 지원해 서민 금융 이용자들의 편의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위원회와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등은 '서민금융 잇다'를 오는 30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잇다'는 서민 금융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조회하고 대출과 상담 사후 관리까지 해주는 서민 금융 종합 플랫폼입니다.

새희망홀씨와 사잇돌대출, 민간 서민금융상품 등 모두 72개 서민금융상품의 금리와 한도 등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조회 뒤에는 이용하고자 하는 상품에 대해 개별 금융회사에 대출 신청을 바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잇다'에서 보증서를 발급할 경우 해당 보증서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융회사를 한 번에 확인하는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잇다'에서는 고용·복지 연계 상담이나 채무조정 등도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김주현/금융위원장 : "여러 가지 복합 상담을 앱을 통해서 비대면으로 가능하게 하여 이용자는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다양한 서민금융 지원 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잇다'는 이 밖에 정책 서민금융상품 이용자가 연체할 가능성도 사전에 파악해, 불법 사금융 피해를 막고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등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서민금융 잇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 등은 '잇다' 출시 외에 '금융·고용·복지 복합 지원 방안'도 발표했습니다.

신용, 부채 관리 컨설팅 서비스 대상과 서민금융 이용자 가운데 심리 상담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는 등 정책 수혜자를 늘리겠다는 내용입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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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