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 겨냥해야 드라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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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시청률은 최고 5.8%(최종회)로 크게 높지 않았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강력한 팬덤이 형성되며 화제성 조사에서 연일 1위를 기록하는 기현상을 낳았다.
특정 시청자들의 취향을 깊게 파고들어 팬덤을 형성한 뒤 SNS 등에서 입소문을 통해 팬덤을 확산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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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팬덤으로 화제성 1위
지난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시청률은 최고 5.8%(최종회)로 크게 높지 않았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강력한 팬덤이 형성되며 화제성 조사에서 연일 1위를 기록하는 기현상을 낳았다.
"확고한 취향을 가진 시청자들이 나타났고, 수많은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콘텐츠가 시청자를 설득하는 시간도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콘텐츠 기업 CJ ENM이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최근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CJ ENM 컬처톡' 행사를 진행했다. 'K드라마 시장 트렌드와 전망'을 주제로 열린 이 자리에서 민경욱 CJ ENM STUDIOS 책임프로듀서(CP)는 최근의 드라마들이 불특정 다수가 아닌 소수의 열정적 시청자들을 공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정 시청자들의 취향을 깊게 파고들어 팬덤을 형성한 뒤 SNS 등에서 입소문을 통해 팬덤을 확산한다는 것이다.
그는 "로또복권에 당첨된 후 삶이 바뀌는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40대 직장인 남성을 일차적 시청자로 상정한 작품"이라며 "10·20대를 타깃으로 했던 '선재 업고 튀어'가 30·40대 시청자까지 사로잡았던 것처럼 팬덤의 확산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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