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신평사 신용등급 전망 잇따라 상향

한화생명 본사 전경.

한화생명은 국내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 ‘AA+(긍정적)’를 획득했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평가는 직전 ‘AA+(안정적)’과 비교해 상향된 것이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자회사형 보험대리점(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채널 경쟁력이 강화돼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점, K-ICS제도에서도 지난해 말 기준 184%의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한 점 등을 전망 상향의 근거로 언급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 후 보험 이익을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생명이 보유한 보장성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장기적인 사업 기반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신평사들도 최근 한화생명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지난 11일에는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가 신용등급 평가를 종전 ‘A2(안정적)’에서 ‘A2(긍정적)’으로 높였다. 앞서 3월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신용등급 전망을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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