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전주시, ‘희망더드림·소상공인 특례보증’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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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과 소기업에게 큰 힘이 됐던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과 '전주소상공인 특례보증'의 원금 상환 시기와 이자지원 기간이 연장된다.
유장명 전주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이날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사업이 가뭄의 단비처럼 경제 위기 속의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됐다. 게다가 원금상환시기가 도래하는 시점에 이런 연장 지원사업이 추진돼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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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소상공과 소기업에게 큰 힘이 됐던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과 ‘전주소상공인 특례보증’의 원금 상환 시기와 이자지원 기간이 연장된다. 고금리와 고물과, 저성장 등 경제 위기가 계속되면서 상인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7일 전북신용보증재단 2층 교육장에서 ‘전주 희망더드림 안심연장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주시와 전북신용보증재단 및 7개 시중은행(전북, KB국민, 기업, NH농협, 신한, 우리, 하나은행)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와 각 금융기관은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과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통해 받았던 단기 대출을 장기대출로 전환해 주기로 했다.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전주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저금리 대출서비스 사업이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담보능력이 부족해 제도권 은행 대출이 사실상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에게 전주시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대신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제도다. 이 두 제도를 통해 지난해와 올해 2년 간 지급된 대출금은 총 1700억 원이다.
‘전주 희망더드림 안심연장 지원사업’ 대상은 이 두 제도를 1년 이상 이용 중인 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기존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과 ‘전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의 상환기간은 각각 4년·5년 분할 상환 방식으로 운영됐으나, 이번 전주 희망더드림 안심연장 지원사업의 상환방식은 최대 8년까지 선택할 수 있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소상공인 민생회복 금융지원사업과 연계해 이 기간 동안 3%의 이자를 지원해 줄 예정이다.
보증 상담은 전북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관할 지점에서 진행되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유장명 전주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이날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사업이 가뭄의 단비처럼 경제 위기 속의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됐다. 게다가 원금상환시기가 도래하는 시점에 이런 연장 지원사업이 추진돼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소상공인·소기업의 위기 해소와 성장·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경제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전주시가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참여 금융기관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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