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2회… ‘우리 집’ 마지막 스포일러 컷 공개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terarosa@mk.co.kr) 2024. 6. 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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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이 종영을 앞두고 마지막 스포일러 컷을 공개했다.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극본 남지연, 연출 이동현·위득규)이 마지막 결말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키는 '밑밥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최재진에 이어 문태오(정건주 분)까지 가스라이팅으로 세뇌시켰던 이세나(연우 분)가 오지은(신소율 분)과 마주하고 있는 스틸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11회는 오는 2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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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사진 I MBC
‘우리, 집’이 종영을 앞두고 마지막 스포일러 컷을 공개했다.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극본 남지연, 연출 이동현·위득규)이 마지막 결말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키는 ‘밑밥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 김희선 홍사강 최재진 최도현의 사자대면 현장

지난 방송에서 노영원(김희선 분)과 홍사강(이혜영 분), 최재진(김남희 분)은 최도현(재찬 분)이 다른 성적 취향을 지니고 있음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하지만 고민하던 노영원은 결국 최도현을 안아주며 “엄마가 지켜줄게”라고 위로했고, 처음에는 반대하던 홍사강 역시 “네가 원한다면 그 길을 택하렴. 인생에선 매운맛도 견뎌야 하는 거니까”라고 조언했다. 최재진 또한 최도현과 팔베개를 하고 누워 아들을 응원했다.

하지만 따스하게 서로를 품어주던 모습과는 달리 공개된 스틸에서는 최도현이 어른들을 향해 격앙된 표정으로 분노를 터트리고 있다. 차분한 최도현의 돌변에 놀란 노영원과 참담해하는 홍사강, 굳은 얼굴로 침묵하는 최재진이 심상치 않은 기류를 자아내면서 불안함을 드높인다.

‘우리 집’. 사진 I MBC
# 이혜영과 김남희 ‘화해의 포옹’

홍사강은 친아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친아들 보다 더하게 최재진을 위하는 지독하게 헌신적인 모성애로, 피를 두려워해 의사가 될 수 없는 최재진을 의사로까지 만들었다. 그리고 홍사강은 최재진이 자신에게 원망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도, 오로지 최재진이 자신이 친모가 아니라는 사실만은 모르기를 기도했다. 하지만 최재진이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다고 폭로하면서 홍사강은 절망했고, 두 사람은 더욱 데면데면한 사이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공개된 스틸에서는 그간의 불신과 의심, 상처로 인해 어색했던 홍사강과 최재진이 깊고 뜨거운 화해의 포옹을 나누는 모습으로 감동을 일으킨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클리셰를 부셔버릴, 친모자 사이가 아닌 두 사람의 행보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우리 집’. 사진 I MBC
# 연우와 신소율 투샷 포착

최재진에 이어 문태오(정건주 분)까지 가스라이팅으로 세뇌시켰던 이세나(연우 분)가 오지은(신소율 분)과 마주하고 있는 스틸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지은을 찾아간 이세나는 번뜩이는 눈빛을 한 채 울고 있는 오지은의 어깨를 꽉 붙잡고 설명을 이어가고, 이내 오지은은 이세나를 바라보더니 눈물을 멈춘다. 노영원가(家)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는 광기 빌런 이세나가 오지은에게까지 가스라이팅하려는 마수를 뻗친 것일지 불길함이 극대화된다.

제작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위트 있는 코믹이 버무려져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우리, 집’이 남은 2회 동안 어떤 뒤통수가 얼얼한 반전을 선사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11회는 오는 2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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